대한한의사협회 회원으로 협회회관건립사업(1994년4월~2005년5월)과 협회역사편찬사업(2008년10월~2012년 12월)을 했는데 한참이 지난 지금 뒤늦게 공적을 평가한다고 한다. 두 가지 사업 중 회관은 크게 아쉬운 것이 없는데 역사편찬사업은 몇 가지 미흡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 특히 한의사라는 직분이 의료정책에서 홀대(忽待)받던 시기에 한의학을 지킨 분들의 행적을 정리할 때 그랬는데 이학호회장에 대한 소회(所懷)를 이 기회에 밝힌다. (사진/이학호회장 산소 위치) 한의협의 모체인 대한의사총합소(大韓醫士總合所)가 1898년 10월 결성될 때 초대회장 최규헌(崔奎憲/의생면허 97번)과 2대회장 이학호(李鶴浩/의생면허 113번)의 공로가 대단했다. 그리고 이후 업적도 찬연(燦然)했는데 사후 행적이 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