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식구가 아침 일찍 운동을 했는데 집사람과 아들이 아주 잘했다. 운동을 마치고 기흥IC 근처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기분 좋게 집으로 왔다. 집에서 한가롭게 오후 시간을 보내다 저녁을 먹고 광화문과 서울시청을 다녀왔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가운데. 노장군(老將軍)은 올해 100세니까 고종명(考終命)이라 할 수 있다. 서울시장(市長)은 올해 64세인데 집무(執務) 중 자살(自殺)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두 사람의 사망에 여론이 분분하다. 많은 사람들이 아주 극과 극의 서로 다른 평가를 하고 있다. 훗날 사가(史家)들이 판단을 할 때 몹시 곤혹(困惑)스러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