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고59회 백대명산탐방(민주지산)후기-겨울을 품은 산이, 정유년(닭띠) 첫 산행을 정월15일(일) 열었다. 올해도 무탈하게 하소서. 겨울을 품은 민주지산(충북영동/전북무주 1241m), 유기주 김민식 이석희 조용성 박순환 그리고 게스트 등 7명이 갔다. 산을 타는 동안 바람이 잠잠하여 다행이었는데 기온(-15℃) 자체는 낮아 조금 힘들었다. 도마령에 주.. 나의 이야기 2017.01.16
"엄마뱃속에서 동생을 뺏어요" “엄마뱃속에서 동생을 뺏어요.” 지원엄마가 둘째아이를 출산하자 34개월 된 지원이가 한 말이다. 지원이는 엄마배가 남산만 해 지자 남자동생이 생긴다고 좋아했다. 동생이 생기면 <착한누나할 거야> <업어줄 거야> <장난감 다 빌려줄 거야> <때려줄 거야> <엄마는 내.. 나의 이야기 2017.01.08
이젠, 어깨가 무겁다. 이젠, 한 살 더한 무게가 어깨를 누른다. 지나온 세월, 나의 둥지는 새털처럼 가볍게 내 어깨를 두드렸고, 당연한 고단함에 비해 큰 행복을 느꼈다. 지나온 길이 때론 내 의지만이 아닌 것처럼 다가올 길도 그럴 진데 이젠 세월의 무게만큼 어깨가 무겁다. 점점 깜빡깜빡하고 아플 때 마다 .. 나의 이야기 2016.12.21
[스크랩] 보성고59회 백대명산<秋月山>탐방-철이 없는 친구들 &#63991;冬이 한 달 전에 지났는데....... 2016.12.4.(일)이다. 가을달이 산마루에 걸리면 절경이라는 秋月山(전남담양 731m)을 기주 민식 석희 요진 용성 순환 등이 철도 없이 찾아 나섰다. 그래~~~ 철에 맞춰 갈 때도 있지만 산에 가다보면 이럴 때도 있지. 10시 25분. 밀재에 민식이 애마(카니발).. 나의 이야기 2016.12.06
[스크랩] 금병산자락 김유정마을 - 생뚱맞은 晩秋 첨부1) 늦가을<동백꽃길>, 향긋한 꽃냄새는 어디가고 수북이 쌓인 낙엽 허허한 가슴에, 깊숙이 쓸어 담으며 그 길을 걷는다. ‘반세기 전 문학소년’은 곱게 편 낙엽을 책갈피에 끼우며, 인생을 다 아는 척 했지 ‘이제 백발중년’, 널 부진 그 낙엽을 밟으며, 옛 생각에 젖어 생뚱맞게.. 나의 이야기 2016.11.15
가을을 타고 온 금병산/생뚱맞은 晩秋 2016.11.13.(일) 친구 9명과 경춘선전철을 타고 금병산(춘천시 652m)을 다녀왔다. 김유정문학촌을 거쳐 금병산을 오르다 생뚱맞게 만추(晩秋)에 빠졌다. 늦가을이라 작가가 그린 봄의 동백꽃(생강나무)은 줄기만 앙상한 채 생강냄새는 간 곳이 없다. 데릴사위라는 유혹에 세경도 못 받고 뼈 빠.. 나의 이야기 2016.11.14
경기한의가족축제한마당 및 수리산(관모봉)산행 ‘경기한의가족축제한마당’이 2016.11.6.(일) 안양시소재 신성중고등학교에서 열렸다. 내가 회장재직(1996~98년)시 처음으로 회원 및 가족체육대회를 과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는데 해를 거듭하면서 회원·가족잔치로 자리를 잡았다. 식전행사와 개회식을 마침 후 수리산(관모봉)산행을 .. 나의 이야기 2016.11.07
백담계곡 가을산행-단풍구경 만산홍엽(滿山紅葉). 가을이 깊어가는 산 모양이다. 2016.10.27.(목) 날을 잡아 집사람과 가을을 보러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백담사주차장에 도착하니 7시 40분. 황태해장국으로 요기를 하고 백담사행 버스를 타면서 계곡과 단풍에 빠졌다. 가을 계곡물과 단풍 산에 흠뻑 취하니 여기가 동천(.. 나의 이야기 2016.10.29
보성고59회 백대명산(희양산)탐방-정말 아쉬운 산행 2016.10.16.(일) 희양산(曦陽山;999m/문경-괴산)을 탐방했다. 유기주 김민식 이석희 박순환 그리고 다사랑회원 등 6명이 같이. 햇빛 좋고 볕이 고른(曦陽)산인데 아쉽게도 날이 잔뜩 찌푸렸다. 탐방사진을 정리하며 청명했으면 좋았을 걸.......아쉬웠다. 처음으로 마주한 희양산. 들머리주변은 의외로 한가했고 사과나무 밭이 정감스러웠다. 산행코스는 이랬다. 은티마을-갈림길(백두대간 이정표)-마당바위-구왕봉- 밧줄구간(구왕봉내리막)-지름티재(봉암사울타리)-밧줄구간(희양산오르막)- 갈림길(정상-시루봉)-암릉구간-정상-성터-희양폭포계곡-은티마을(원점회귀) 산행 5시간 /식사-휴식 1시간30분. 총6시간30분. 초입을 지나자 바로 된비알이 펼쳐지고 능선이 높아지자 단풍도 띄었다. 주변은 나무에 가렸고 .. 나의 이야기 201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