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동창 19명이 2018.10.17.~20(3박4일)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버스로 2시간 거리에 있는 <Spring golf & Resort Awaji>로 골프여행을 갔다. 고베를 지나 세계 최장 현수교며 비싼 통행료로 유명한 아카시해협대교를 건너 도착한 골프장은 곳곳에 우리나라 모 골프장과 비슷한 조형물이 있었는데 서로 관련이 있다고 한다.
골프장에 도착해 서둘러 점심을 먹고 2시 반쯤 OUT - IN 코스로 나눠 라운딩을 시작했다.
부지런히 공을 쳤지만 9홀을 치고 나니 날이 어두워졌다. 당일 18홀을 치기로 계획했었는데 택도 없었다.
첫날 저녁 식사를 리조트레스토랑에서 하고 기분 좋은 시간을 가졌다. 주중이라 손님도 우리뿐 인 거 같았고. 둘째 날은 유유자적 27홀을 돌았고 저녁식사가 조금 짰지만 반주를 곁들여 그런대로 맛있게 먹었다.
셋째 날은 오구회회장이 기증한 챔피언상패 시합이 있였다,
마지막 날 비행기시간에 맞추려고 아침을 일찍 먹고 운동을 시작했는데, 후반 나인을 연결하는데 근 1시간이 걸렸다. 내장객이 많았고 굼벵이(?)손님 때문에 플레이가 지체되었는데, 일본에선 좀처럼 볼 수 없다는 진행원(마샬)이 나서서 그나마 밥을 먹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결론적으로 골프는 첫째 날 9홀, 둘째와 셋째 날 각 27홀, 넷째 날 18홀 이렇게 사흘 동안 81홀을 했다.
숙식을 리조트에서 해결하다보니 외부로 나갈 일이 없었다. 아침저녁으로 쳐다보이는 산 아랫마을이 있었다. 동네이름이 고시키쵸라고 하든가 그러는 바닷가마을 인데 어떻게 생겼는지 무척 궁금했다. 교통편이 마땅찮아 가보진 못하고 골프장을 오갈 때 차창 밖으로 유심히 살폈지만 궁금증을 해결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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