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 스님의 밴드를 통해 건강이 심상찮다는 소식을 들었다. 스님이 손꼽아 기다리던 『선문염송요칙(禪門拈頌要則)』이 드디어 출판됐고 며칠 지나지 않아서다. 책 앞부분(p.29) 즉불(卽佛)이란 공안(公案)에 “文光 頌曰, 法常知一不知二 彼僧知二不知一 欲知諸佛出身處 耳見目聞方可畢” 이란 스님의 송(頌)을 보고나서 거듭 새겨 읽으니 점점 재미가 났는데, 심신(心身)의 과로가 여기에 이른 것이란 생각에 가슴이 멘다.
[문광스님 TV]로 스님의 법문을 틈틈이 듣고 있는데, 며칠 전 밴드에 선문염송에 대한 의지를 보이셨으니 맑은 표정으로 빨리 오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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