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형님 삼우제(三虞祭) 날이다.
5년 전 심장수술을 하시고 조심스럽게 생활하셨는데 연세가 드시니 탈이 생기셨다. 갑자기 졸도하셔 응급실에 가신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11월24일 83세를 일기로 운명을 달리 하셨다. 안타까움을 필설(筆舌)로 다할 수 없어 헛헛이 지내다, 오늘 삼우제를 올리고, 유품을 정리하고, 일기로 남깁니다.
형제간우애를 당부하신 부모님 특히 아버지의 말씀을 떠올리며, 형님이 가시는 길에 수고하셨고,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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