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창덕궁후원 관람 - 심심한 가을나들이.

초 은 2021. 11. 14. 16:34

2021.11.11. 단풍구경으로 진작 예정됐던 것인데 집안 일로 혼자 갔다. 집사람은 아들 일을 봐주러갔고. 정말 심심하고 밋밋한 가을나들이였다. 그나마 해설사 인솔 없이 자유관람이 허용되어 따분함은 면했다.

그동안 몇 번 구경했는데 집사람이 20191114일에 찍은 부용지 사진이 걸작이다. 이번 사진은 거기에 대면 턱도 없다. 그래도 관람후기를 올리려고 부용지(부용정 주합루 영화당) 영상까지 준비했다.

봄꽃, 여름녹음, 가을단풍, 겨울눈. 이것이 사계(四季)의 대표적인 구경거리다. 철따라 이를 한 곳에서 만끽하려면 단연 창덕궁후원이 최고다. 왕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라 그런지 풍치며 전각 등 조경이 너무 좋다. 힘 닿는한  철따라 최적기에 한 번씩 들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