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 후기

초 은 2019. 8. 25. 17:10


2019년도 하반기부터 성남시 3개 보건소와 성남시한의사회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이란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성남시에 있는 경로당 중 우선 60곳을 선정하여 주로 치매(癡呆)와 관절염(關節炎) 위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펴드리는 사업입니다.

참여하는 한의사가 적어서 집행진이 걱정을 하기에, 옛날 양로원(養老院)의료봉사활동 다니던

생각이 나서 흔쾌히 지원했습니다.



고령화시대(高齡化時代)에 사회적문제로 대두된 치매(癡呆)는 어르신건강을 위해 국가(國家)가 나선

일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펼치고 있는 건강백세 운동교실도 중요한 사업 중 하나입니다.

강의교재(講義敎材)는 성남시한의사회에서 만들었는데 경로당 특성이나 강의하는 한의사에 따라

융통성 있게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옛날에는 양로원의료봉사활동을 침()과 환제(丸劑)나 산제(散劑) 형태의 한약(韓藥)을 가지고 했는데,

지금은 의료법상 경로당에서의 의료행위가 간단치 않아 강의와 상담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성남시한의사회에선 어르신들께 선물로 손부채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저는 822() 오전10시 태평동에 있는 다복경로당에서 첫 번째 시간을 가졌고,

다음시간은 일단 1023()로 잡혔습니다.

경로당에 오시는 어르신들 대부분이 팔십을 넘으신 고령이시다 보니, 치매를 제일로 걱정하시고,

관절염은 지병(持病)처럼 알고 계셔서, 예방(豫防)과 치료(治療)에 식이(食餌)와 운동(運動)

중점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옛날에 자발적(自發的)으로 한 양로원봉사활동과 달리 이번 활동은 모니터링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성남시한의사회 공익사업으로 지속할 수 있어 참여 회원이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하는 느낌을 받아

원로회원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