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성남누비길>걷기 2

초 은 2017. 12. 15. 15:41

<성남누비길>을 지난주 이배재고개까지 걸었고, 2017.12.14(목) 두번째로 이어걷기를 했습니다.

구간은 이배재고개에서 오리역[분당선]까지로 대략 거리는 22km, 소요시간은 7시간 정도 입니다.

 

모란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배재고개까지 왔습니다. 신발끈을 고쳐매고 바로 계단을 올랐습니다. 걷기구간이 다소 길고,  혼자 걷기 때문에 발걸음을 빨리 했습니다. 조망이 가능한 곳에서 사진을 찍었지만 날씨가 흐려 경치를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주보이는 남한산성길도 겨우 구분할 정도입니다. 연리지나무와 갈마치고개야생동물생태통로 육교를 지나면 <검단산길>이 끝납니다.

 

 

 

 

 

이제 <영장산길>입니다.  <성남누비길>에는 (복정동)영장산과 (분당)영장산 두 곳이 있어 헷갈릴 수 있습니다.섬말쉼터를 지나 영장산까지 2시간 정도 걸렸는데 사람구경을 못했습니다. 날씨는 추웠지만 걷기는 편했습니다. 음지 쪽으론 눈이 얼어 빙판도 있었지만 낙엽 쌓인 길이나 개발지역 인접길은 큰 불편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태재고개 육교를 넘으며 분당시내를 조망하고  길을 이어 갔습니다.

 

 

 

 

 

 

 

 

 

 

 

 

 

 

태재고개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불곡산길>로 들어섰습니다. 시(詩)길을 지나자 크리스마스장식을 한

길도 보였습니다. 불곡산정상에 오니 기념사진을 부탁할 등산객과 마주쳤습니다.

 

 

 

 

 

 

 

불곡산산불감시탑에 올라가면 전망이 좋다는 말을 듣고 들렸는데 역시 날씨 때문에 별로였습니다. 날씨가 맑으면 서울강남에서 부터 남쪽으로 주변산이 손에 잡힐듯 하고 안양 과천 용인 동탄 등 시가지가 잘 보인다고 하는데 아쉬웠습니다.

 

 

 

골안사 갈림길을 지나며 저녁약속시간 때문에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등산로 쉼터에 시계가 걸려있어 더 빨라 졌습니다. <불곡산길>의 산길은 구미동아파트단지에서 끝이고, 누비길은 아파트단지 옆 찻길을 거쳐 탄천으로 이어집니다. 오늘 걷기는 오리교 밑을 지나 탄천 징검다리를 건너 오리공원에서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