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을의 가벼운 일탈(逸脫)

초 은 2017. 10. 27. 15:50

이젠 가을을 그냥 보내면 서운할 나이가 됐다.

해서 소소한 나들이를 했다. 나이에 맞는 가벼운 일탈(逸脫)이다.

 

2017.10.22.() 소래포구에 갔다. 해수(海水)목욕도 할 겸.

인천남동구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재래어시장이나 수인선(水仁線)스토리 등에

신경을 쓰는데 지난 3월 화재가 난 재래어시장은 아직도 어수선하다.  

 

 

 

 

썰물(오전10)과 밀물(오후3시쯤) 두 차례 소래철교를 건너보았다.

오전에 철길에 길게 드리운 내 그림자와 오후에 바닷물이 들어오기 시작한 어시장 앞 포구 분위기가

조금 달랐다.

 

 

 

 

 

 

 

 

*** 2017.10.26.() SRT를 타고 <수서 목포> 당일나들이에 나섰다.

      집사람도 한번 가보고 싶어 했던 곳이다. SRT가 참으로 빠르고 편했다.

      아침식사를 목포여객터미널 부둣가식당에서 먹고 유달산에 올랐다.

 

 

 

 

 

 

 

 

 

유달산은 바위도 많고 계단도 가팔아서 산행이 만만찮았는데 집사람이 의외로 잘 올랐다.

 

 

 

 

 

 

 

 

 

 

 

 

정상까지 오르며 곳곳에 있는 정자에서 목포시내와 다도해를 조망했다.

날씨가 흐려 조금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좋았다. 하산길에 달성사(達聖寺/죽교동)에 들렸다.

 

 

 

 

 

 

 

 

 

택시를 타고 삼학도를 일주해서 갓바위로 갔다삼학도는 다음날 시작하는 <목포항축제> 준비로 분주했다.

목포에서는 아침·점심식사로 낙지만 먹었다연포탕 낙지비빕밥 호롱구이가 메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