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올해대로 또 다른 무더위가 엄습한다.
우리나라가 아열대로 바뀌고 있다고 수없이 알려주고 있지만 내 몸은 여기에 적응을 못하고 못 살겠다고
아우성이다. 오늘도,
장맛비가 오거나 말거나 가마솥 찜통폭염은 연일이고 더위에 짜증이 나서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고
더위 속으로 달려 나갔다.
능소화 꽃이다.
불현 듯 옛날일이 생각난다.
7년 전, 그 날도 오늘처럼 더위에 짜증이 났고, 기분이 안 좋았던 거 같다.
장마가 끝날 때쯤이면 능소화가 다 떨어진다.
예쁜 꽃인데 생각이 나쁜 쪽으로 꼬리를 무는 것은 더위에 짜증이 나서만은 아닐 것인데.......
내년에는 모두 화사해지겠지. 능소화가 다시 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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