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9.12(일) 등산코스 공지는 이랬다. 구기동에서 비봉능선으로 들어가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문수봉, 대남문, 보국문, 대동문까지로. 그랬는데 능선에 오르기도 전 너무 빡세게하지 말자는 의견이 나왔다. 은근슬쩍 나이탓을 하면서. 그래서 사모바위에서 점심을 먹고 진관사계곡으로 코스를 바꾸고 연신내에서 뒷풀이를 하고 헤어졌다. 너나없이 코스변경을 잘했다고 흡족(?)해 하면서. 한번 결정한 것을 초지일관하던 산행에 이제껏 없던 일이 생긴 것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청!바!지! 백!두!산!을 외쳤는데 조금씩 변한다. 앞으로는 이벤트성 등산이 아니면 동네둘레길이나 쉬운 코스가 좋겠다고 하면서. 해서 변화의 시점이라 생각하고 허접하지만 산행후기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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