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일기) 맑고 쌀쌀한 날씨 / 우수에 만필

초 은 2021. 2. 18. 21:08

우수(雨水)인 오늘 일기는 만필(漫筆)이다.

절기(節氣)상 비가 내려 언 땅이 풀리고 만물이 생동(生動)할 시기인데 날씨가 영 아니다.

한파(寒波)가 휘몰아쳐 보름 지난 입춘(立春)이 무색하다. 미국이란 나라도 난리가 났다.

상선약수수선이만물이부쟁(上善若水水善利萬物而不爭/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할 뿐 다투지 않는다)<도덕경(道德經)>는 말이 생각나는데, 나라의 위정자들이 다투고 이기적이니

절기도 돌아앉나보다.

 

cafe blog band facebook youtube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mail message 그리고 TV 신문 잡지.

눈만 뜨면 접하는 것 들이다올라오는 글도 다양하다. 전문분야 논문(論文), 중요한 시사(時事), 모임의 공지(公知)나 안내(案內), 콩트나 가벼운 글, 퀴즈나 재미난 글, 거기다가 첨부한 사진과 동영상 등

정보가 철철 넘쳐난다유익한 것도 있지만, 아니다 싶은 것도 있다문제는 이 모든 정보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다더구나 출처를 모르는 [펌글]은 더더욱 그러하다. 태반은 제목만 훑어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고 또 댓글을 다는 경우도 제법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을 만날 수 없어 중요한 회의도 비대면 온라인으로 하니 소통의 도구인 이런 매체들을 잘 사용해야 한다. 몸담고 있는 단체에서 분회 지부 중앙회 순으로 줄줄이 총회를 하는 시기다. 임원선거를 겸하는 총회라 매체를 통해 수많은 홍보물이 날아온다. 투표도 여기서 한다. 낯선 일이지만 정확히 시행하려 노력한다. 우수에 우수한 성적을 올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