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보성고59회 예봉산등산

초 은 2019. 3. 11. 14:52




2019.3.10(일) 고교동창12명이 예봉산(禮峯山 남양주시 683m) 등산을 했다.

팔당부근을 지날 때마다 한번 올라가 봐야지 했었는데 소원을 풀었다. 상봉역에서 만나 팔당역까지 전철로

이동해서 팔당유원지를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했다. 등산로는 흙길과 돌길이 적절히 섞였는데 정상까지 줄곧

가파른 편이었다. 기상레이더기지 공사를 위해 설치한 모노레일이 등산로 옆으로 이어졌다.

산 중턱에서 검단산 하남시 팔당대교가 잘 보이는 조망점에서 잠시 쉬었다.연일 미세먼지가 극성이었는데

이날은 상태가 조금 좋았다. 다만 날이 흐려 시계가 흐렸지만 남한산(남한산성)까지 볼 수 있었다.




정상은 레이더기지 건설공사로 어수선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치는 두물머리(양수리)가 코앞이고 운길산도 손에 잡힐 듯 했다.




정상을 탐방하고 적갑산 방향으로 하산하다 억새밭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다. 등산 중 점심시간은 빼놀

없이 즐거운 시간이다. 걸죽한 농담도 이어지고 휴식도 같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다.  도중에 만난 행글라이드 타는 곳에선 와부읍(덕소)과 강 건너 미사리가 시원하게 보였다.


적갑산에서 친구(원택)과 합류하였다. 친구는 개인적으로 운길산에서 등산을 시작하여 이곳서 만난 것이다.

도심역(덕소)에서 전철을 타고 상경하기로 했는데 사정상 이곳에서 저녁식사(쭈꾸미볶음)를 하고 예봉산 등산일정을 마무리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