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애완견놀이터

초 은 2018. 11. 18. 20:02

오늘(2018.11.18) 낮 하마터면 [개판]이라 말 할 뻔한 [애완견놀이터]를 다녀왔다.

입장료는 강아지와 사람이 똑같고, 입장하면 울타리 안에서 강아지와 사람이 똑같이 뛰어 놀고,

음식메뉴는 사람 보다 강아지가 비싼 것만 있는 곳이다.

입장할 때 사람은 남녀노소 구별없이 입장료가 똑같은데, 강아지는 무게가 10kg이상 이거나 애완견이 아니면 입장이 불가한 차별을 받는다. 울타리 안에서도 똑같은 모양의 강아지들이 똑같이 생긴 옷을 입고 따로

모여 노는 곳이 있다. 강아지를 중심으로 카페활동을 하는 모임인 것 같다.



오후가 되니 꽤많은 강아지들이 모였다.

어림잡아 200여 마리는 넘을상 싶은데 짖는 강아지는 몇 안되고 애정표현을 하는 강아지도 별로 없다.

사람에게 재롱을 부리고 신나게 뛰는 것이 거의 전부다. 나도 2시간 정도 있으면서 7천 걸음을 

움직인 것으로 알림이 왔으니 적잖이 논 편이다. 아파트에 사는 손자녀석이 똘이와 이런 야외에서  

뛰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해서 따라왔다가 모처럼 색다른 경험을 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 홀로 망년회(忘年會)  (0) 2018.12.07
길을 걷다  (0) 2018.11.28
[1 1 1 1] 기념산행  (0) 2018.11.12
올해(2018년) 삼세번 산행  (0) 2018.11.02
예기치 못한 산행지 변경  (0) 2018.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