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허준묘소참배소회(所懷)

초 은 2017. 11. 29. 07:48

동의보감(東醫寶鑑). 의성허준(醫聖許浚)이 집필한 우리나라 의학서적으론 최초로 유네스코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2017.11.26  <제8회 경기도한의사회 허준선생 묘소참배> 행사에 초헌관으로 참석했는데, 지나간 일이 생각나서 글을 올립니다.



허준영정은 경희한의대 동창인 최광수님의 역작으로 문공부에 표준영정으로 등록하기 전 동창들에게

제작과정을 공개하여 칭송받은 작품입니다.




1990년대 초 비무장지대인 파주진동하포리에서 허준묘소를 찾았다는 낭보가 날아왔습니다.

발굴과정과 묘역성역화사업에 한의사인 문종화님과 한대희님의 노력은 높게 평가받을 일 입니다.








 묘소가 비무장지대에 있어 왕래가 까다롭고, 문화재이기 때문에 관리가 엄중합니다.

한의사인 서관석님이 허준기념사업회를 이끌며 양천허씨대종회와 상의하여 중건비를 세우고, 

경기도한의사회가 경기도에 요청하여 정비한 결과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련의 과정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또 참여한 저로서는 이번 행사에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묘소가 발견되던 무렵 한의학 붐이 일면서 국민의 사랑을 받았고, 한의과대학도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작금에 국가보건의료정책에서 소외되어 관심이 덜 하지만 선현의 뜻을 이어받아 훌륭한 업적을 남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의 인물로 선정되어 한국조폐공사에서 기념주화를 제작하여 배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