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丁酉年;닭띠]을 경사스럽게 시작했다.
1월4일(수) 작은딸이 사내아이를 낳았다. 산모도 건강하고 아기도 똘똘하고, 슬하에 남매(지원-주형)를 두었으니 금메달이다. 1월28일(설날) 큰딸가족이 미국에 갔다. 큰사위는 올랜드 학술세미나 참석, 승서-이준형제는 LA 친척방문 여행. 봄부터 큰사위는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출근<연구과제나 환자진료는 신촌본원과 비슷하겠지만> 출퇴근 등 몇 가지 좋은 점이 있을 것 같다. 승서는 초등학생이 될 것이고, 큰딸도 금메달이다. 1월29일(일) 아침에 구룡산에 갔다. 지원이와 한주네가 세배 온다고 점심 전에 집에 왔다. 트랙리스트(거리 8.29km/시간 2;09;28) 산행기록이다. 『산길을 얼마큼 걷다가 길을 잃고 싶다. 사나흘 후줄근한 꼬락서니로 싸돌아다니다 산 아래 허름한 식당에서 거친 반찬에 묵은 밥으로 뱃속을 달래고 깊은 잠에 빠지고 싶다. 거기가 동천이요 도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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