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을날 오후 햇빛이 좋아

초 은 2016. 10. 6. 22:20

어제(105)는 태풍이 제주와 남부지방을 강타해 피해가 컸다는데

오늘 서울지역은 대기(미세먼지)오염으로 전형적인 가을하늘은 아녔지만 햇빛이 좋았다.



오늘 볼일을 다 보고나니 오후시간이 비었다.

가을날 오후 햇빛이 너무 좋아 불현듯 산에 가고 싶어 안달이 났다.

이럴 때 시간이며 여건상 만만한 곳이 청계산이다.

간단히 짐을 챙겨 학여울역-양재역-청계산입구역으로 해서

오후2시 쯤 청계산원터골에 오니 큰일을 도모한 것처럼 뿌듯했다.

이제 산길을 오르락내리락하면 된다.






오늘 산길은 무척 간단하다.

진달래능선-옥녀봉-양재동화물터미널 이다.

이렇게 두어 시간 산 공기와 햇빛에 노닐다 집에 오니 큰 실속을 차린 듯 기분이 좋다.